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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필리핀여행/셋업범죄]필리핀에서 당하는 한국인들 참 많습니다..필히 참고하세요..

'필리핀에서 생긴 일' 이라는 제목으로 텔레비젼에서 셋업(Set-up)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분노를 금치 못하겠네요.

저도 많이 겪었고, 그래서 필리핀이라면 치를 떨 정도이기에 남 일같지 않아 글을 적어봅니다.

 

'셋업범죄'라 함은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기 위한 계략으로 있지도 않은 범죄를 만들어서 죄를 뒤집어 쉬우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필피핀에서 마약(Sahbu)을 한국인의 집이나 차에 몰래 숨기고, 마약 소지 현행범으로 잡아가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셋업범죄들로 한국인들이 당하거나 지금도 더러운 필리핀 교도소에서 억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5여년 전만해도 필리핀은 해외여행으로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에 뒤진 별로 찾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어학연수가 2000년도부터 서서히 인기를 얻으면서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관광상품으로도 많이 찾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많은 한국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걸 필리핀 고위층들은 자기나라가 아름다워서.. 인적자원이 훌륭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한국인들이 찾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고마움은 그다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한국인들을 ATM(자동인출기; 건들면 언제든지 돈이 나온다는 뜻임.)이나 마사랍 코리안(맛있는 한국인이란 말임..)등의 말로

부릅니다. 즉, 한국인은 뭐든 걸어 감옥에 쳐박아 놓으면 못견뎌 돈을 갇다 받친다는 걸 이미 필리피노들은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남눈 의식 많이 하고, 도덕적인 거 중요하고, 어떻게라도 창피 안당할려고 돈으로 해결한다는 거죠..그리고, 구속상태에서 어떻게 증거를 찾겠습니까,,, 법적인 판결 절차가 느려 터져서 열악한 교도소에서 어떻게 오래 버틸 수 있겠습니까,,, ㅠ

 

필리핀 경찰들도 부패하여 사건자체의 진실은 은폐하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현지어(따갈로그, 시부아노등..)를 사용하여 영어까지 능숙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은 최고의 먹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찰들도 셋업범죄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돈 벌 궁리를 하는 거죠..무지 뻔뻔합니다.   

 

그동안 한국인들은 필리핀에 현지 어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필리피노들을 고용하여 임금을 주고, 세금을 내고, 또 다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더욱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필리핀에서 그 외에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어 위태위태한 줄타기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지어학연수(피지유학닷컴)를 시작하기 전에 필리핀에 기숙식어학원을 운영하였고, 여러해를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점도 물론 있었지만 어제 우연히 본 '추적60분'에 나오는 한국분들 정도로 심하게 당하지는 않았지만 나쁜 기억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셋업범죄가 그냥 특정 한국인들의 일이 아니라 누구든지 당할 수 있다는 걸 아시고, 정말 필리핀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꼭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기 관광객들도 개별여행하다가 셋업범죄에 엮이는 경우가 많으니 우범지역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서없는 글인 거 같네요, 저의 다양한 경험들은 적지도 못햇네요..ㅋㅋ

 

 

마닐라에서 찍은 시내사진입니다. ^^